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독일 워킹홀리데이 D+10] N26 계좌 개설, 영상통화 신원확인 후기

 

계좌 개설 영상통화 신원확인이 진짜 깐깐하다고 해서 미룰 수 있을 때 까지 미루려고 했는데...

핸드폰을 개통하려면 계좌가 있어야 하네? 결국 둘 다 해치우기로 했다.

 

 

저 영어 짱 못하는데 계좌 만들었어요!!!!!

[독일 워킹홀리데이 D+10] N26 계좌 개설, 영상통화 신원확인 후기

준비물: 서명한 여권, N26 어플 설치,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있기.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은행인 N26이 안멜둥 없이 만들 수 있어서 먼저 만들었다.

독일 어플은 한국 앱스토어에 없어서 국가 설정을 다시 해야하는데 아이클라우드 사용중이라 국가 변경이 안되어서 그냥 아예 독일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

 

 

* 어플이 영어로 볼 수 있어서 기본 정보들은 쉽게 넣었고, 수입원은 뭘로 해도 상관없는 듯 보였다.

나는 가족 지원 Familys 어쩌구로 선택.

* 만약 거주지 집주인이 다를 경우 주소지 입력란 아래 추가사항(?)에 집주인 Lastname을 따로 적어야 나중에 실물카드 받을 때 착오가 없으니 주의하자!

* 미국영주권, 시민권 없으면 미국관련 질문에서 No 누르면 되고,

* Tax ID는 없으면 나중에 넣으면 된다.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나중에 15유로 사용하면 15유로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챙길 수 있는 건 챙기자구요!!

Hey! Sign up for N26 with my referral code and see how easy banking can be. Use

hyeminj5467

https://n26.com/r/hyeminj5467

 

* 계좌 종류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유지비(?)가 없는 standard를 골랐다.

 

* 쭉쭉쭉 다 입력하면 이제 대망의 영상통화 신분확인 절차다. 이거 때문에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른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통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첫번째는 중동쪽 직원이랑 통화를 했는데 발음도 듣던 발음이 아닌데다가 지이이이인짜 빠르게 말해서 뭐 하나도 알아들을 수도 없어서 느리게 말해달라 했다. 다행히 느리게 말해주긴했지만 그래도 알아듣지 못했고 결국 "너가 못알아들으면 법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서 전화를 끊어야 한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라" 해서 끊었다.

영알못은 힘들어요😭

 

두 번째는 블로그 후기를 엄청 찾아보면서 질문 파악하고 Yes or No 순서라도 외웠고 주요 단어들만 파악해서 성공했다! 스페인어 느낌의 영어를 하는 직원이었는데 질문을 한 번 파악해서인지 단어들이 잘 들렸다.

그리고 아주 친절하게 손모양으로 예시도 보여줘서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전화 초반에는 또 못알아듣고 전화 끊길까봐 너무 긴장해서 손까지 떨렸는데 여권 캡쳐할 때 손떨어서 초점이 안맞으니까 내가 쏘리...암 쏘 널버스..마이 핸드 이스 쏘 쉐이킹...😭😭😭 했더니

예아, 괜찮아 잘 멈춰봐. 해주심. 쏘 나이스한 직원이었다.

 

질문 1. 너가 사용하려고 계좌 개설하는 거 맞는가? Yes . 사실 못알아들었는데 다른 블로그 엄청 찾아보고 감으로 YES 함

질문2. 다른사람이 계좌 만들어주면 뭐 해준다고 약속(appointment)한 것이 있는가? No. 이것도 단어 하나 듣고 찍었닼ㅋㅋㅋ

질문3. 이제 신원 확인 할게요. 손을 얼굴 앞에서 위아래로 움직여주세요.

질문4. 잠시 사진찍을게요.

질문5. 여권 정보부분 홀로그램 보이게 움직여보세요. 캡쳐할게요.

질문6. 서명한 부분 보여주고 캡쳐할게요.

질문7. 이제 여권을 덮고 맨 앞표지 보여주세요.

질문8. 여권 덮은 채로 여권에 나와있는 출생국가 말해주세요. Republic of Korea .여권 덮고 말하라는지 몰라서 여권 펼치니까 말하려다가 노노노노노 덮고 말하세요. 해서 오 쏘리 얼른 덮고 말하는데 Birth만 듣고 당연히 생년월일인줄 알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노, Country of birth. 해서 또 쏘리 하고 얼른 대답했다.

질문9. 생년월일 말해보세요. 일 월 년 순으로 대답.

끝나면 Perfect. 해줌ㅋㅋㅋ

이제 문자로 뭐 갈거니까 입력하면 된다고 함.

날라온 숫자 입력하니까 Finish, have a nice day. bye. 해서 최대한 고마운 표정으로 땡큐 쏘 머치 해브어나이스데이! 하고 끊었다.

 

 

진짜 너무 떨렸던 계좌개설 성공하고 나니 계좌에 10유로 이상 충전하면 카드 무료 발급할 수 있다는 화면이 나와서 한국 카드로 바로 충전했다.

주의!! 처음은 N26에서 충전 수수료가 없다고 해서 한건데 한국 계좌 내역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빠져나갔다. 신한 자체에서 환전 수수료가 많이 붙은 것 같다. 직접 입금할 수 있으면 직접하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다.

 

바로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게 팝업이 떠서 폰이랑 애플 워치에 등록했다. 이제 나도 애플페이 된다!!

애플 워치에 등록했는데 안 될 경우 등록한 카드 지웠다가 다시 등록하면 됐다.

 

두 번만에 성공해서 다행이다. 이제 핸드폰 개통할 수 있다!!!

 

#워홀 #독일워홀 #N26 #독일계좌